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우리가 가장 흔하게 다치는 부위가 바로 발목 입니다.
왜 발목이 다치기 쉬운지, 다친 나의 발목은 병원을 가야하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발목인대가 늘어났을때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알려드립니다.
1. 발목인대는 왜 다치는 걸까?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구조물을 건(tendon)이라고 하며 뼈와 뼈를 연결하는 구조물을 인대(ligament)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대표적인 인대는 어깨의 안정성과 관련이 깊은 회전근개(rotate-cuff), 무릎의 십자인대(cruciat ligament) 등이 있습니다. 인대는 뼈와 뼈를 연결해 주며 관절을 고정하고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우리 몸의 인대가 많은 부위 중 하나가 바로 발입니다.
발은 하나의 뼈가 아니라 여러 뼈들이 인접한 뼈와 인대 그리고 여러 층의 근육으로 강력하게 결합된 구조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발은 관절별 유연성이 크고 움직임이 미세하고 다양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발목은 원래 구조적으로 인대로 연결된 부위가 많아 다치거나 삐기 쉬운 구조입니다.
수많은 인대와 근육으로 이루어진 발 구조는 신발이 크거나 지면이 미끄러운 상황들에서 발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면서 근육불균형 또는 관련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미끄러운 지면으로 인하여 이러한 인대와 근육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인대가 다치면 나타나는 증상들
발목이 삐끗하면서 인대가 늘어나는 현상을 염좌라고 표현합니다.
발목염좌는 과도한 운동, 사이즈가 큰 신발, 높은 신발, 낙상, 겨울철 미끄러짐 등의 이유로 발생하게 되며, 이런 염좌는 증상에 따라 부상의 정도를 아래와 같이 구분합니다.
- 염좌 1도: 일상생활에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손으로 누르면 통증이 느껴집니다. 또한, 발목을 오래 사용하거나 달리기, 점프 등에서 욱신 거리는 통증이 느껴집니다.
가볍게 삐끗한 정도로 일상생활은 무리 없이 가능, 하지만 1~2주는 무리한 운동과 활동을 피하면서 발목에 관심을 가져 주세요. - 염좌 2도: 인대가 부분적으로 손상이 있는 경우로, 서있거나 내 체중이 발에 전달되면 통증을 느끼며, 멍이 들거나 부종을 동반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사라지기도 하는데, 이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서 인대를 불안정한 상태로 만들어 같은 발목 부위를 자주 다치기도 합니다.
염좌 2도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발목을 다친 경우로, 이때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병원방문이 고민되는 단계입니다. - 염좌 3도: 인대의 완전 손상 또는 체중 지지 시 극심한 통증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볼 상황이 아니므로 바로 병원방문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인대가 다치면 나의 상태가 염좌 1~3도 중 어느 단계인지 파악이 중요하며, 물론 혼자서도 극복할 수 있겠지만 단계 파악이 불가능하거나 발이 심하게 붓고 통증이 극심하다면 혼자 판단은 금물입니다. 이럴 때는 빠르게 병원 방문을 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염좌 1~2도의 경우는 휴식과 발목에 체중지지를 않는 상태를 유지해 주면서 보존적 치료를 하면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염좌 3도의 경우에는 발목인대의 봉합술이나 재건술 등의 수술적인 요법이 필요합니다.
3. 극복방법
다친 발목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
1) 통증이 있는 경우는 최대한 활동을 자제하고 통증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며 마사지도 해주세요
2) 발목 움직임 회복하기: 발목을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 근육과 관절이 굳어 있기 때문에 통증이 사라지면 발목을 사방으로 움직여 주면서 가볍게 풀어주세요
3) 가벼운 운동: 발목을 다시 다치지 않기 위한 핵심전략입니다. 손상된 발목은 그 기능이 부상 전에 비해 많이 낮아져 있기 때문에 움직임 회복 후에 가벼운 운동으로 발목을 다시 사용하기 위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발목재활운동 순서 붓기빼는 방법
발은 우리 몸의 체중을 지지하고, 걷고 이동하는 동안 몸의 축과 추진력 부위가 되므로 지속적으로 부하를 받는 부위입니다. 서 있는 경우(Standing position) 체형이나 잘못된 자세로도 발목 손상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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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발목운동을 하지 않고 넘어가게 되면 발목을 다시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발목근육이 약한 여성분들이 발목을 삔 후에 다시 다치는 경우가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기서 가벼운 발목운동이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정말 어렵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들이기 때문입니다. 얼음찜질과 발목 돌리기만 하지 말고 발목운동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