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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ease

골반에서 나는 소리, 발음성 고관절(snapping-hip)

by Donner-H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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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는 동료가 이번달에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였다. 운동을 시작하면서 스트레칭을 하고 몸을 움직이다 보니

평소에 신경 쓰지 않아 잘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골반 어딘가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평소에 출퇴근하고 앉아서 일하다 보니 이런 사실을 알지 못했었는데, 운동을 시작하면서 내 골반 어딘가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알게 되고 매우 놀랐다. 

혹시 뼈가 부러진걸까?

 

골반에서 나는 소리, 흔하게 발생하며 통증이 동반된다면 병원행

 

운동 전문가의 말로는 20~40대에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하였다.

물론 이러한 증상이 오래되어 통증을 동반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고 하였다.

골반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이 오래되면 간혹 움직일 때 "뚝"하는 소리와 통증을 동반한다고 하였다. 통증을 동반하고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꼭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렇게 골반에서 소리가 나는 현상은 질환은 아니지만 몸의 증상 중 하나로 발음성 고관절 혹은 탄발성 고관절, snapping hip syndrome으로 불린다고 하였다.

운동선수, 스포스 선수

 

몸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운동선수의 경우 훈련 과정에서 고강도 운동 혹은 같은 동작을 수없이 반복하기 때문에 근육의 과사용으로 인해 발생

저 같은 일반인도 많이 발생하지만, 지금처럼 심하지 않거나 크게 신경 쓰지 않아 잘 알아차리기는 어렵다고 하였다. 혹은 발음성 고관절 증상이 있어도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으니 알아차리지 못하다고 하였다.

 

이렇게 골반에서 소리가 나는 발음성 고관절의 무엇이고 왜 발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골반통증

1. 발음성 고관절(snapping hip syndrome)

 

발음성 고관절은 골반에서 소리가 나는 현상으로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돌릴 때 또는 움직일 때 골잔 어딘가에서 "뚝" 또는 "딱" 하는 소리가 들리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가 손을 모아 주먹을 꺾고 누르면서 발생하는 소리와 비슷하다.

 

통증이 동반되고 시간이 흐른다면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대부분은 소리만 들리는 경우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동반되고 만성화가 되어 질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고관절은 볼&소켓 구조로 골반에 고관절 뼈가 들어가 있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관절 구조는 움직임이 다방면으로 다양하게 일어나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깨와 같은 관절 구조이기 때문에 어깨관절과 비교해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어깨, 고관절 구조

 

이러한 볼&소켓 관절은 움직임의 폭이 넓은 만큼 관절의 안정성이 낮습니다. 움직임이 큰 만큼 부상을 당하기 쉽습니다. 

 

고관절의 움직임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수많은 인대와 근육에 둘러 쌓여 있으며 이러한 구조로 움직이고 충격을 흡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구조에서 인대와 뼈 또는 근육과 근육 간 충돌이 일어나면서 골반에서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과도하게 긴장된 근육이 마찰과 충돌을 일으키며 골반에 소리를 발생하며 이러한 증상은 선천적이기보다는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천적인 환경, 즉 한 경직된 자세나 움직임 부족 등의 원인으로 근육불균형 또는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2. 발음성 고관절 원인

 

1) 과도한 운동 및 반복적 동작: 운동선수의 경우로 특정 동작을 수없이 반복하면서 근육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발생

대표적인 예로 골프 스윙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골프 스윙은 반복적인 허리 회전움직임을 통해서 고관절에 무리를 줄 뿐 아니라 특정 근육이 뻣뻣하다면 골반에서 소리가 나거나 또는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 안쪽 근육의 충돌: 장요근(iliopsoas)은 우리 몸의 전면 복부 깊숙하게 있는 근육으로 척추의 전면부에 시작하여 고관절 안쪽에 부착된 근육입니다. 이러한 장요근이 경직된다면 골반에서 소리가 나는 발음성 고관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장요근은 앉아있는 시간이 긴 학생이나 회사원들에게서 쉽게 경직되며 흔하게 뻣뻣해지는 대표적인 근육 중 하나이다.

 

3) 바깥쪽 근육의 충돌: 장경인대(IT-band, TFL) 장경인대는 우리 몸 외측을 담당하며 골반의 측면에서 무릎의 측면까지 내려오는 근육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뻣뻣해지고 굳어있는 근육으로 장경인대가 긴장되면 고관절의 머리와 부딪치면서 골반소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장경인대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뻣뻣하다고 할 정도로 흔하게 뻣뻣해지는 대표적인 근육이며 장요근보다 그 빈도가 높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 운동을 새롭게 시작할 때, 골반과 무릎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장경인대 부분을 충분히 스트레칭하고 운동을 합니다. 

 

4) 뼈의 충동: 근육이 아닌 고관절뼈가 실제로 충동이 일어나면서 골반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로 고관절 충돌증후군이라고 불리는데, 운동전문가나 병원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발음성고관절 진단, 검사방법

 

발음성 고관절(Snapping Hip)

    발음성 고관절(Snapping Hip)   크게는 고관절의 움직임 시 탄발음이 들리거나 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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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발음성 고관절을 예방하려면

 

통증이 없고 소리만 경미하게 나는 경우에는 뻣뻣한 근육을 늘려주는 운동과 자세개선등으로 해소될 수 있지만 통증이 발생하고 그 통증이 움직일 때 신경 쓰이는 정도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네는 통증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칭과 운동 등으로 소리가 줄어들거나 없어질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방법인 스트레칭은, 

대부분  뻣뻣해진 장요근과 장경인대를 늘려주고 고관절에 관여하는 근육을 전체적으로 스트레칭해 주는 방법이 효과가 있습니다.

발음성고관절 운동

 

가장 기본이 되는 장요근과 장경인대 스트레칭부터 차근차근해보세요.

의외로 이 정도의 스트레칭 만으로도 소리가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대 부분입니다. 

 

기본적으로 근육은 유연하고 탄력적이어야 하며 반대되거나 인접한 근육이 상호 적절한 힘의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지속된 좌식생활과 걷기 부족등의 활동량 부족으로 근육이 경직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스트레칭과 함께 가벼운 신체활동을 늘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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